NBA 애틀랜타 호크스 8억5000만 달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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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 컨퍼런스 1위인 애틀랜타 호크스가 억만장자 안토니 레슬러(56)에게 매각됐다.

AP통신은 23일 “애틀랜타가 레슬러가 이끄는 그룹에 8억5000만 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정규리그 60승22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위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22일 현재 8위 브루클린 네츠에 2승으로 앞서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레슬러의 추정 재산은 14억 달러다.

레슬러는 NBA 스타였던 그랜트 힐과 의류브랜드 스팽스(Spanx)의 창업자 사라 바클리 등과 함께 공동그룹을 형성해 애틀랜타를 사들였다.

애틀랜타는 2012년 공동 구단주였던 브루스 레벤슨이 흑인 비하 내용이 담긴 메일을 보낸 것이 발각돼 곤욕을 치렀다. 레벤슨은 구단 직원에게 “흑인들이 너무 많아서 백인들이 무서워 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LA 클리퍼스의 도널드 스털링에 이어 두번째 인종차별 구단주가 된 레벤슨은 지난해 9월 구단을 팔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NBA에서는 2개 구단이 팔렸다.

클리퍼스는 구단주 스털링이 흑인 비하 발언으로 퇴출된 후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에게 20억 달러라는 거액에 팔렸다. 포브스는 클리퍼스의 가치를 5억7500만 달러 정도로 추정했다.

또 밀워키 벅스는 5억5000만 달러에 매각됐다.

NBA 규정에 의해 구단의 매매는 나머지 29개 구단주들의 3/4 이상이 동의해야 가능하다. 레슬러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분도 갖고 있다.

이승권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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