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타운서 한인끼리 패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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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7로 붙어…폐쇄회로 통해 용의자 추적

LA한인타운에서 또 패싸움이 벌어졌다. 이번엔 양쪽 모두 한인들이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4시쯤 버몬트 애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에 있는 H식당 앞에서 한인 남성들이 싸움을 벌였다.

피해 신고를 한 이모(22)씨는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성 7명이 다가와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올림픽경찰서 수사관은 이씨의 친구 2명이 뛰어들어 상황은 3대 7 패싸움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7명의 용의자들은 이씨와 친구들을 집단 폭행한 뒤 차를 타고 도주했다. 이씨와 이씨의 친구 서모(21)씨는 폭행 용의자들에 맞아 눈과 입술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을 목격한 한 주민은 “갑자기 남자가 소리를 질러 달려갔더니, 여럿이 뒤엉켜 주먹을 휘두르고 있었다. 서로 욕을 하며 싸우는 모습에 겁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용의자들은 한 블록 떨어진 곳에 경찰서가 있었고, 여러 사람이 몰렸는데도 개의치 않고 거칠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LAPD 올림픽경찰서는 피해자가 용의자들과 원한 관계에 있던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한인타운에서는 지난 19일에도 윌셔 불러바드와 베렌도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의 술 집 주차장에서 남성 10여 명이 패싸움을 벌였다. 13일에도 주택가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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