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저작권자 중복계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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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힘 관리 5명, CCLI 위임 회사와도 계약 드러나

 

한인교회를 상대로 CCM 찬양곡에 대한 저작권료를 요구한 ‘엘로힘 CMP(대표 채한성)’가 이번엔 저작권자 중복 계약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및 한국 찬양곡에 대한 저작권을 담당하는 CCLI는 “엘로힘이 관리중인 8명의 저작권자 중 5명이 이미 CCLI에게 사용허가를 위임한 저작권사와 계약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엘로힘이 다른 회사와 계약된 저작권자에 대한 권리를 대신 주장한건지에 대한 사실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CCLI가 밝힌 중복계약 명단에는 엘로힘 CMP 대표 채한성 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CLI 이원석 디렉터는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대하고 있다. 엘로힘의 저작권자 명단 중 손영환, 김진오, 김신석 등을 제외한 5명이 CCLI에게 사용허가를 위임한 카이오스, CCMSKY와 계약돼 있음을 발견했다”며 “현재 저작권 관리 계약 확인을 요청한 상태이며, 이들에 대한 라이선스를 CCLI 시스템에서 보류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엘로힘 측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엘로힘 관계자는 11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중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엘로힘 공식 웹사이트(www.elohimepfus.com)에 명시된 연락처(213-736-0073)가 ‘없는 번호’인 것에 대한 이유를 묻자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직원은 소속과 이름 등을 밝히길 거부했다. 반면 찬양 저작권료 요구 파문이 교계 전체로 확산되자 한인 교회를 대상으로 저작권 피해방지 긴급 세미나가 열린다. 본지 6월8일자 A-1면>

CCLI는 ‘교회 안의 저작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해결방법’이라는 주제로 13일(오후 2시) LA지역 주님의영광교회(1801 S Grand Ave)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강사로 CCLI 함승모 대표(한국지사), 이용진 변호사(코리안크리스천법률협회) 등이 나선다.

한편 엘로힘은 두 개의 웹사이트를 운영중이었으나 이중 ‘elohimepfusa.com’는 현재 사용이 중단된 상태다.

▶세미나 문의:(213) 749-4500

장열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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