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도 올바른 저작권 인식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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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I 세미나
“엘로힘측 요구는 가능
사용료·벌금 피하려면
그 곡들은 사용 말아야”

“찬양 저작권 문제는 교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미국 및 한국 찬양곡에 대한 저작권을 담당하는 CCLI(대표 하워드 라친스키)가 최근 한인교계를 뒤흔든 ‘엘로힘CMP’의 찬양 저작권료 요구 파동과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13일 LA지역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60여 명의 한인교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강사로는 CCLI 코리아 함승모 지사장이 나섰다.

함승모 지사장은 “CCLI는 이번 ‘엘로힘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인교회들이 인식 부재로 행여 피해를 당하거나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긴급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우선 함 지사장은 “엘로힘이 자신들이 관리중인 저작자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는건 저작권법에 의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만약 엘로힘이 보유한 찬양곡(184곡)을 이용하려면 사용료를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곡들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게 벌금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관계기사 4면>

함 지사장은 “앞으로 엘로힘 같은 단체는 또 생겨날 수 있다. 그때마다 교회는 반드시 3가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CCLI측은 ▶저작권 주장 단체의 관리곡을 살펴볼 것 ▶찬양곡에 대한 관리분야(복제권.스트리밍 관리권) 범위를 확인할 것 ▶저작권료 분배 시스템을 알아볼 것 등을 조언했다.세미나에 참석한 나성영락교회 지명현 목사(찬양담당)는 “엘로힘이 한인교회내 저작권에 대한 계몽이나 홍보도 안된 상태에서 저작권료부터 요구한 건 잘못됐다”고 말했다.

생수의강선교교회 박지범 협력목사는 “한인교회가 저작권 이슈에 너무 무관심했던게 사실”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올바른 저작권 인식을 갖고 CCLI같은 공인된 단체에 가입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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