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년 아버지 비율 시애틀이 미국에서 제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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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늦고 자녀 출산도 늦어
늦은 40대 중년에도 아이를 낳아 기르는  아버지들의 비율 이 미국에서도 시애틀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타임즈가 인구센서스를 분석해 2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애틀에서는 6살 이하 어린이를 가진 40대 아버지 비율이  미국에서 제일 높았다.
시애틀에서는 최소한 6살 어린이 한명을 가진 아버지 수가 2만4000명이었는데 이중 43퍼센트나 40세 이상 중년이었다. 이것은 샌프란시스코보다도  조금 높은 것이며 특히 미국 평균 26퍼센트 보다는 훨씬 높았다.
1980년의 경우 시애틀에서는 40세 이상에 어린이를 가진 아버지는 불과 11퍼센트밖에 없었다. 이것은 미국 평균율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 이후 중년 아버지는 4배나 급증했다. 여성들의 경우 1980년에는 중년 엄마가 미국 평균과 같았으나 이제는 무려 6배나 증가했다. 시애틀은 샌프란시스코와 포틀랜드 다음 미국 3번째로 중년 엄마 비율이 높았다.
이처럼 자녀를 늦게 갖는 추세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젊은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결혼을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애틀의 경우 이처럼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많아 늦게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시애틀의 집값과 생활비가 비싸 자녀들이 없어도 혼자 살기가 힘들기 때문에 20대에는 결혼을 하지 않거나 자녀를 낳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43세에 딸을 낳은 조지 킨들씨의 경우 40세까지 결혼을 하지 않았고 또 자녀를 기를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러나 36세인 부인이 설득해 뒤늦게 아이를 낳고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시애틀 콜럼비어 시티 동네에 살고 있는 그는 현재 47세인데 4살 딸이 다니는 프리스쿨에서 가장 나이 많은 아버지이다. 그는 유치원에는 자기처럼 40대나 30대 후반의 아버지들이 많다며 이제는 20대 아버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둘째 아이를 낳을 경우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할아버지냐고 물을까봐 둘째는 낳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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