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미국인 밀입북, 미국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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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과거에도 월북 실패 전력

텍사스주에 사는 20대 라틴계 미국인이 북한에 들어가 14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국내외 정책을 맹비난했다.

CNN방송은 이날 엘파소에서 자란 아르투로 마르티네스(29·사진)가 회견을 통해 “한국의 한강을 건너 입북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중국 단둥의 압록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왔다”며 “매우 중요하고도 충격적인 정보를 알리기 위해 북한으로의 위험한 여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이라크전을 벌인 미국 정부는 마피아나 다름없으며, 미국의 선거제도는 부유층을 위한 것”이라면서 미국의 선거, 경찰, 교도소 체제를 비난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해서는 “강한 군사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미국의 영향력에 성공적으로 맞서고 있다”며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은 미국이 주도하는 제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북한 인권문제를 비판하는데 대해서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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