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배…무보험자에 진료비 과다 청구

0

LA 올림피아 메디컬센터 등
전국 상위 50개 병원 공개

 

일부 병원이 무보험자에게 진료비를 과다청구해온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존스홉킨스 공공보건대학원 제러드 앤더슨 교수가 8일 학회지 ‘헬스 어페어’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일부 병원들은 진료비의 최대 12.6배를 보험사에 청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논문은 2012년 현재 메디케어 진료비용 청구가 많은 전국 50개 병원의 진료비 청구 실태를 조사했다. 논문에 따르면 병원들은 무보험자 또는 보험플랜에 속하지 않은 네트워크 환자들에게 과다 청구했다. 예를 들어 메디케어 산정 진료비용이 1만 달러인 경우 환자에게 12만6000달러를 청구한 것이다.

반면 전국 평균 비용 대비 진료비 비율은 3.4배, 중간값은 2.4배였다. 1984년의 전국 평균은 1.35배에 불과했다.

가주에서는 북가주의 닥터스메디컬센터, 론우드 리저널 메디컬 센터와 웨스트 LA의 올림피아 메디컬센터 등 3개가 상위 50개 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피아 메디컬 센터의 경우 9.4배 높게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분석 대상 병원 50개 중 49개는 영리병원으로 25개는 커뮤니티헬스시스템스(CHS) 소속이었다. 논문은 병원들의 폭리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없는데다 진료비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시장 경쟁을 통한 가격 하락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정환·박기수 기자

[LA중앙일보]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