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불 어치 워싱턴주 사과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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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항구 파업으로 제대로 수출 못해
팔수 없는  사과들 들판에 그냥 버려

미국 최대 사과 생산지인 워싱턴주에서 사과 1억불 어치가 아깝게 그냥 버려졌다. 시애틀 타임즈가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주 사과 재배업자들은 기록적인 사과 풍작과 함께 올해 초 서부 항구 파업으로 인해 사과가 해외로 제대로 수출되지 못하는 등 악조건으로 사과가 남아돌자 팔수 없는 사과들을 중부 워싱턴주 들판에 그냥 버렸다.
이 버려진 사과들은 뜨거운 햇살 속에 그냥 썩는데 이같은 일은 매우 드문일이다.
웨나치에 있는 워싱턴 애플 커미션의 타드 프리아하버 회장은 “만약 항구가 파업을 하지 않고 일을 제대로 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워싱턴주 당국은 항구 파업으로 인해 3주동안 선적을 못하는 바람에 9500만불 상당을 손해 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최대 사과산지인 워싱턴주에서는 연간 20억불의 수확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가운데 1/3 정도를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워싱턴주 사과 재배업자들은 지난해 사상 최고수준인 40파운드 들이 1억5000만 상자의 사과를 수확했으나 시애틀부터 샌디에고  항구 까지의 노조 파업으로 인해  선적을 못하는 바람에 수출에 차질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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