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사살 경관 ‘또 불기소’…올해만 5번째

0
[LA중앙일보]
체포 과정에서 흑인 청년을 숨지게 한 경관에 대해 또 다시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 비무장 흑인을 죽인 경관에게 불기소 처분이 내린 것은 퍼거슨(미주리주)·뉴욕, 클리블랜드(오하이오주)·위스콘신(밀워키주)에 이어 올해만 5번째다.

텍사스 주 휴스턴 대배심은 23일 20대 흑인 조던 베이커를 총격 살해한 후벤티노 카스트로 경관에 대한 불기소 방침을 발표했다. 카스트로 경관은 히스패닉계로 알려졌다.

카스트로 경관은 지난 1월 16일 한 쇼핑몰에서 베이커를 조사하다 말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베이커가 달려들자 총격을 가했다. 베이커는 현장에서 숨졌다.

사건을 담당한 데번 앤더슨 해리스카운티 검사는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은 카스트로 경관의 범죄 행위에 대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는 의미일 뿐 그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숨진 베이커의 부모는 카스트로 경관이 흑인 이라는 편견과 검정 후드티 옷차림만 보고 범죄자로 단정 지었다고 주장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