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리보금리 조작’ 56억 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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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등 6개 은행 제재

미국과 유럽의 6개 은행이 ‘환율 및 리보금리 조작’ 혐의로 무려 56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CNN머니는 연방 법무부가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유럽 은행 바클레이즈,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UBS 등 6개 은행을 대상으로 총 56억 달러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연방법무부는 성명에서 2007년 12월부터 2013년 1월 사이 씨티그룹, JP모건, 바클레이즈, RBS 등의 유로화·달러화 딜러들이 온라인 채팅방에서 암호화된 대화를 통해 환율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약 19개월간 진행된 조사에서 각 은행의 외환 트레이더들은 스스로를 ‘카르텔’의 일원이라 묘사하고 오후 1시15분~4시 사이에 온라인 채팅방에 접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별로는 씨티그룹이 가장 많은 9억2500만 달러를 내야 하며 바클레이즈 6억5000만 달러, JP모건 5억5000만 달러, RBS 3억9500만 달러, UBS 2억300만 달러 등으로 책정됐다. 바클레이즈의 경우에는 법무부 외에도 뉴욕시 금융규제당국, 영국 금융감독청(FCA) 등에 추가로 13억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는 “이번에 배운 것은 소규모 집단의 행동, 또는 단 한 명의 직원이 저지른 행위가 우리 전체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며 전체 기업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연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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