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3명 등 243명 메디케어 사기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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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 적발

한인 3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243명이 메디케어 사기로 형사 기소됐다. 메디케어 적발사례로 사상 최대 규모다.

연방법무부는 18일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메디케어 사기 단속을 펼쳐 마이애미·휴스턴·댈러스·뉴욕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의사 46명을 포함해 관계자 243명을 적발해 형사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이 가운데 뉴욕주 퀸스카운티내 플러싱에서 물리치료 병원을 운영하는 한인 병원장과 직원, 타민족 물리치료사 등 6명이 총 750만 달러 메디케어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플러싱에 위치한 플라자 메디그룹 병원장 제프리 서씨와 보조 물리치료사 정강영씨는 메디케어사기전담반(HEAT)에 의해 지난 16일 체포됐다. 이날 병원내 척추 지압사 소피아 린, 물리치료사 도로시 파나, 작업치료사 리첼리 뮤노즈도 함께 검거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서씨와 정씨, 타인종 치료사들은 허위로 서류를 꾸며 메디케어를 청구해 왔다. 또 일부는 마사지나 무료 점심, 쿠폰 등 의료 행위가 아닌 서비스를 제공한 뒤 메디케어를 청구해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병원장 서씨는 지난 2011년 메디케어 사무국으로부터 메디케어 청구 서류에 대한 근거 서류 제출 요청을 받은 뒤 정씨와 병원 매니저 에밀리 심씨에게 서류를 위조할 것을 지시했고, 정씨와 심씨는 각종 서류를 허위로 만들어 사무국에 제출했다.

서씨와 정씨는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한 뒤 각각 50만 달러와 2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심씨와 뮤노즈, 린, 파나 등도 무죄를 주장한 뒤 10만 달러씩의 보석으로 풀려났다.

신동찬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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