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서 교통 위반자-경찰 총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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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전 끝에 4명 체포

22일 오전 2시쯤 풀러턴의 윌리엄스 애비뉴와 유클리드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 탑승자, 경관간 총격전에 이은 추격전이 벌어져 4명이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오전 11시까지 인근 도로의 통행이 금지되고 풀러턴을 지나는 LA행 메트로링크 열차편이 30분 가량 연착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OC레지스터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풀러턴 경찰국 순찰차의 두 경관이 교통법규를 어긴 셰비 SUV 차량에 정지신호를 보냈지만 여성 운전자가 이에 불응하고 달아나면서 시작됐다. 수 분간 달아나던 차량은 갑자기 멈췄고 이내 조수석에서 한 남성이 내려 경관들을 향해 권총을 수 발 발사했다.

경관이 대응사격을 하자 이 남성은 경관을 향해 계속 총을 쏘며 인근 주택가로 뛰어 도망쳤다.

풀러턴 경찰국은 라하브라, 애너하임 경찰국과 포위망을 구축하고 수색에 나섰고 용의자는 오전 4시30분쯤 윌리엄슨 애비뉴 600블록에서 애너하임 경찰국 경관에게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경찰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포모나 거주 셰인 스티븐슨(25)이라고 밝혔다. 도주 차량의 여성 운전자와 다른 2명의 탑승객도 모두 체포됐다.

전과자인 스티븐슨에겐 경찰관 살해 기도 및 총기를 사용한 중폭행 등의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스티븐슨은 체포될 당시, 총집만 휴대하고 있었다. 당국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찾기 위해 인근 도로 교통을 통제했고 이에 따라 출근길 주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임상환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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