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민 사기 이문규 변호사…한국수감 이어 미국서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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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수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이민 사기를 벌여 한국에서 구속 수감 된 이문규(57) 변호사가 미국에서도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3일 대배심원단이 이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투자이민을 미끼로 한 9가지 금융사기(Wire Fraud) 혐의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부터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서 ‘투자이민(EB-5)을 통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광고를 낸 후 94명으로 부터 4700만 달러를 받았다. 기소장에는 이씨가 자신이 운영하던 넥선에너지, 넥선에탄올 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피해자들에게 약속한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검찰은 이씨가 약속과 달리 투자금을 모두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은”적용된 혐의 1건당 최대 20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도 이씨와 이씨의 아내인 레베카 태원 이씨, 또 이씨의 측근인 토마스 에드워드 캔트씨를 상대로 1150만 달러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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