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위협 하버드 한인 학생 퇴학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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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학기말 고사를 피하기 위해 캠퍼스에 허위 테러 위협을 했다가 한인 엘도 김(한국이름 김일도·21)씨가 하버드대 퇴학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하버드대 교내신문 ‘하버드크림슨’에 따르면 피터 레이크 스테트슨대 고등교육법 교수는 감정적인 이유로 캠퍼스 안전을 위협했던 김씨에 대한 재입학을 학교측에서 받아들일지 ‘회의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씨가 처했던 상당한 학업 스트레스에 대해선 “학교측이 잘못에 대한 처벌을 경감해줄 만한 요인은 되지만 곧 용서를 의미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재입학 여부는 먼저 비공개로 진행되는 교내 행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테러 위협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초래된 ‘상당한 일탈 행동’이라는 것이 충분히 학교측에 설득 되어야 한다.

지난해 12월 체포됐던 김씨는 지난 10월 기소유예 판결을 받으며 18개월 동안의 재판 전환 프로그램을 거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문제 없이 종료되면 연방검찰은 김씨의 모든 혐의를 기각하게 된다. 이후 교내 행정위원회는 김씨의 재입학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조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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