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한인 노인 신속 도움”에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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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럴웨이 경찰국 한인 경관 등 2 경관 선행
 친절하게 돌봐주고 가족까지 빨리 찾아드려

 

치매로 인해 길을 잃고 남의 집에까지 들어간 80세 한인 노인을 친절하게 돌봐주고 가족까지 빨리 찾아준 페더럴웨이 경관 2명이 있어 칭찬을 받고 있다.
본보가 페더럴웨이 경찰국에서 취재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일 아침 7시30분쯤 페더럴웨이 306가 10에브뉴 사우스에 있는 한 집에 모르는 한 노인이 집 뒤 현관에 앉아 있다는 신고를 받고 T. Hodge경관이 출동했다.
출동한 하지 경관은 당시 치매로 정신 문제가 있는 것같은 한인 노인이 의식이 없고 질문을 해도 대답하지 않았으며 영어도 못해 대화가 통하지 않자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한인 경관인 J. Kamiya경관을 다시 불렀다.
한인 케미야 경관은 이 할아버지에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자 그때야 노인은 한국말을 알아듣고 정신을 차렸다. 카미야 경관이 이 노인의 집을 찾아주기 위해 이름을 물었으나 박모라고 대답해 기록을 찾았으나 그런 이름이 없어 계속 어디에 사느냐고 물어도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들 이름을 물어도 알지 못해  집을 찾을 수 없었다.
또 노인의 정신과 외모 상태가 좋지 않아 두 경관은 우선 노인의 건강을 우려해 앰뷸런스로 페더럴웨이 세인 프랜시스 병원으로 후송했다.
한시간 후쯤 이 할아버지를 돌보던 간병인으로부터 할아버지 실종 신고가 들어와 경관들은 이 노인의 신원을 파악하고 병원에 있는 것을 알려줘 다시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이 한인 노인은 치매로 저녁에도 가끔 집을 나가 방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선행에 대해 한인 카미야 경관은 “치매 노인들을 안전하게 찾아준 일은 처음이 아니다” 며 몇 달 전에도 치매 한인 할머니가 길에서 방황하다 차에 치일 위기에서 구조했는데 이름도 몰랐으나 어느 교회에 다니느냐고 물었더니 교회 이름을 대어 집을 찾아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육군 루터넌트 출신인 카미야 경관은 신학대학을 졸업한 목사로서 페더럴웨이 라이트 교회 영어권과 2세 성인 사역을 하고 있어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다. 마침 이날이 50회 생일인 한인 카미야 경관은 이같은 선행으로 함께 축하를 받았다
하지 경관(46)도 한인뿐만 아니라 치매로 방황하는 여러 노인들을 찾아주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잘못하면 티켓을 발부하지만 언제나 커뮤니티의 안전을 돕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치매 노인 실종의 경우 언제나 911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같은 2경관의 선행에 대해 한인 앤디 황 경찰국장은 “T. Hodge 경관과 J. Kamiya 경관은 페더럴웨이 경찰국에서 시작 때부터 같이 일한 18,19년 경력의 훌륭하고 귀한 경관들로서 매일 열심히 일하고 항상 좋은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오늘 한인 노인을 도와준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며 두 경관을 칭찬하고 격려해준 한인사회에 감사했다. 페더럴웨이 경찰국에는 앤디 황 경찰국장을 포함해 6명의 한인경관이 있다.
이 미담을 알려준 세인 프랜시스 병원의 한 한인 직원은 “두명의 경관들이 너무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매 노인을 병원으로 모시고  집까지 찾아드려 감동되어 제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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