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ㆍ홍수는 화재보험 커버 안돼…별도 가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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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입 때 들어야 할 주요 보험
콘도, 유닛 내부 커버하려면 ‘HO6’ 별도로 들어야
타이틀 보험은 한번 가입하면 거주기간 평생 보장

주택을 구입하게되면 화재보험 등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홈오너는 통상 3가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단독주택이라면 집 건물과 내부를 커버하는 화재보험이 필요하고 여러 유닛이 함께 거주하는 콘도와 타운 하우스라면 유닛 내부를 보상해주는 보험이 있어야 한다. 또한 단독주택과 콘도는 에스크로를 끝내기 전에 타이틀 보험이라는 것에도 가입해야 된다. 세가지 보험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화재보험

일반 단독주택은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화재보험은 말 그대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이 보험은 화재가 아니더라도 홈오너가 도둑을 맞았거나 집안에서 안전사고와 관련한 일이 발생해도 보상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주택가격과 건축연도 보상범위 등에 따라 달라 진다.

상당수 홈 오너들이 지진이나 홍수가 나도 보상받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일반적인 화재보험은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보상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지진이나 홍수는 별도로 가입해야 된다.

일반적으로 주택 화재보험은 디덕터블이나 보상범위에 따라 700달러~1000달러정도면 가입 할 수 있다. 주택에 대한 화재보험은 바이어가 직접 여러 보험회사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지진보험은 연간 2000달러~3000달러수준으로 일반 화재보험보다 비싸다.

콘도보험

일반적으로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관리비에서 화재에 대비한 건물 보험료가 지출 된다. 홈 오너가 매월 내는 관리비에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보험은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건물 외부와 잔디나 수영장 클럽 하우스 등 공동 관리구역만 커버 된다. 즉 건물 자체에 대한 보험이라고 보면 된다.

홈 오너가 살고있는 유닛 내부에 대한 손실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콘도 유닛 오너들은 ‘HO6’라고 부르는 별도의 콘도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 보험은 유닛 내부에 대해서만 책임진다. 보험 계약에 따라 화재 발생시 가구나 침대 전자제품 등 홈오너의 개인 재산에 대해서 보상을 해준다. 또한 화장실 등에서 물이 새서 다른 유닛에 피해를 주었다면 이에 대한 보상도 해준다.

보험료는 보상범위에 따라 연간 400달러~600달러정도면 가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기지 은행에서 융자를 승인해줄때 HO6 보험을 요구하기도 한다.

자동차 보험과 이 보험을 동시에 가입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 할 수 있다.

타이틀 보험

많은 사람들이 주택이나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타이틀 보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타이틀 보험을 간단히 설명하면 주택에 대한 소유권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보험이 미래에 발생할 사건에 대한 보전 차원에서 가입한다. 그러나 타이틀 보험은 과거에 알지 못했던 일에 대해 보호받기 위해 가입한다는 것이 일반보험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바이어가 구입하는 주택은 현재 저당권이 걸려있지 않아야 하며 대지와 건물에 대해서도 이웃과의 소유권 분쟁이 없어야 한다. 또한 집을 파는 셀러가 소유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

타이틀 보험은 바로 이러한 문제점에서 새로운 집 소유권자를 보호해주는 보험이다.

보험회사는 바이어가 찾아서 가입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주택 구입 계약서를 작성할 때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험료는 주택 가격에 따라 차이가 나며 보통의 주택이라면 1500달러~2000달러선이다. 다른 보험은 매년 갱신을 해야 되지만 타이틀 보험은 한번 가입으로 그 집에 거주하는 한 평생 보장받을 수 있다.

보상범위에 따라 ALTA(American Land Title Association)와 CLTA(California Land Title Association)보험 두 가지가 있다.

박원득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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