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가형 드론, 미국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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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사용 승인 129곳 중
61곳 중국 DJI사 드론 사용

중국 드론메이커 ‘DJI(사진)’가 저가의 경량 제품으로 미국의 상업용 드론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발표된 연방정부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상업용 드론 사용을 승인 받은 기업 129개 가운데 61개가 중국 DJI의 드론을 사용했다.

드론을 사용하겠다고 정부의 승인을 요청한 기업 695개 가운데 400여개 역시 DJI 드론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DJI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업체의 최대 인기 제품은 ‘팬텀2 비전 플러스’로 대당 1200달러에 팔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DJI의 팬텀처럼 저가 제품이 미국의 상업용 드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이 지난 2월 발표한 상업용 드론 규제안은 고가의 복잡한 드론을 사용하는 것을 사실상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FAA는 상업용 드론의 비행고도와 속도를 각각 지상으로부터 500피트와 시속 100마일 이하로 제한하고 무게는 최대 55파운드로 제시했다.

항공컨설팅업체인 틸그룹의 필립 핀니건 기업분석 책임자는 “FAA의 규정이 대형 드론의 상업화를 막으며 결국 미국의 상업용 드론 시장을 저가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틸그룹은 2023년 미국의 상업용 드론 시장규모가 5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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