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자들 “의료관광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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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의사 수입 ‘통큰 씀씀이’
고급 의료 서비스 수요 급증

 

중국 부유층들의 통큰 돈 씀씀이가 의료 시장까지 확대되면서 미국 의사들의 중국 출장이 급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민간 의료 시장이 열악한 중국에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고급 의료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건강 검진을 위해 미국 의사들을 초빙하는 중국 부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중국 민간 의료서비스 업체 아이캉(iKang)이 선보인 이 서비스는 비용이 종류별로 2만 달러~4만4000달러에 이르지만 매년 수요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고객들은 특히 하버드 의대 출신의 의사를 선호한다는 것이 아이캉측의 귀뜸이다.

아이캉의 리 지앙 CEO는 “고객 대부분은 기업 경영자나 부유층”이라며 “중국 부유층들은 이전에는 의료관광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지만 이제는 의사를 직접 초빙해 검사를 받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중국 부유층들의 미국 의사 초빙 수요가 급증하면서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병원은 아예 중국에 병원 건립 계획도 추진 중이다.

또 다른 민간 의료 서비스 업체 ‘씨밍(Ciming)’은 개인 주치의를 포함한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내놨다. 비용은 무려 100만~130만 달러에 달하지만 인기가 많다.

6명으로 구성된 자국 의사들이 건강관리를 책임지며 질병이 있을 경우 미국, 일본, 한국 의사들과 바로 연계가 된다. 지정된 개인 의사들은 환자가 완쾌될 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성연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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