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인천에서 사람 다리 발견…동일인 여부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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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가에서 사람의 왼쪽 다리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인천시 해안가에서도 비슷한 다리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제주해경은 지난달 25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안가에서 오른쪽으로 추정되는 다리가 발견돼 제주에서 발견된 다리와 관련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인천에서 발견된 다리 역시 제주와 마찬가지로 양말과 장화를 신은 상태였다. 해경 관계자는 “양말 색이 비슷해 동일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DNA 검사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발견된 다리를 부검한 제주대 강현욱(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리가 인위적으로 잘린 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이탈된 것”이라는 소견을 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9일 오후 1시40분쯤 해군 김모(21) 장병이 제주시 용담동 해안가를 청소하다 다리를 발견했다. 다리는 검은 장화와 두 겹 양말을 신고 있었으며, 거의 뼈만 남은 상태였다.

최충일 기자 beno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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