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 수술 중 의료과실” 한인 여성, 산부인과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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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영구 손상…의료비 감당 못해

 

50대 한인 여성이 자궁 수술 도중 문제가 생겼다며 플러싱의 한인 운영 산부인과를 상대로 의료과실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퀸즈 뉴욕주지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을 보면 A(50)씨는 2012년 4월 11일 B산부인과에서 자궁경 수술과 자궁내막절제 시술을 받았다. 자궁경 수술은 3~10mm 두께의 가느다란 내시경 장비를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강 내로 삽입한 후 자궁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는 것이다. A씨는 시술 과정에서 자궁 천공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자궁 천공은 자궁 내 장치 삽입 등으로 인해 자궁이 손상돼 자궁벽의 일부에 구멍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A씨는 “의료과실로 인해 영구 손상을 입었고 재수술을 해야 하며 기존보다 상태가 훨씬 악화됐다”고 소송 사유를 밝혔다. 또 “삶의 쾌락을 잃었고 감당할 수 없는 의료비를 지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산부인과 측은 “현재 A씨가 안고 있는 부상과 피해의 전체 또는 일부는 A씨의 과실”이라며 “법원은 케이스를 기각시켜야 한다”고 반박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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