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는 북한에 억류됐다…캐나다 정부 공식 확인

0
[LA중앙일보]
지난 1월 평양에 들어간 이후 연락이 두절된 임현수 목사(토론토큰빛교회.사진)가 북한 당국에 억류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임 목사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북한 측으로부터 임현수 목사의 억류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며 “어떤 혐의로 억류됐는지는 현재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또 “국제사회가 임 목사의 석방과 안전한 귀국을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캐나다 외무부 캐틀린 워크먼 대변인 역시 “임현수 목사의 억류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초 임 목사의 행방이 묘연한 이유를 두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북한의 에볼라 방역 격리조치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지난 2일 북한이 에볼라 방역에 대한 외국인 출입국 규제를 풀면서 임 목사의 억류 가능성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본지 3월5일자 A-2면> 한편 큰빛교회는 토론토 지역의 중대형교회로 임 목사는 지난 1990년 부임했다.

이 교회는 임 목사 부임 후 국수공장, 라면공장, 백두산 들쭉 농장 등 평소 대북경제지원 사역을 펼쳐왔으며 평양과학기술대학에도 꾸준하게 후원을 해왔다.

지난 2013년에는 토론토 지역 한인 교계를 중심으로 24만 달러를 모금해 ‘북한고아를 위한 사랑의 동복 보내기’ 운동을 실시한 바 있다.

장열 기자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