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씨, 병상에서 출간 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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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씨가 간증집 ‘환난 중에 부르는 나의 노래’ 출간 기념식을 지난 7월30일 벨뷰 오버레이크 병원에서 가졌다.

출간 기념식을 불과 며칠 앞두고 지난 6월14일 코마 상태에 빠져 출간기념회가 무기연기 되었던 임영씨는 기적적으로 다시 깨어나 7월 30일 오후 2시 린우드 리빙 투게더 미션센터에서 출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며칠 전 또 갑작스럽게 병이 악화되어 오버레이크 병원에 입원하자 병원측의 배려로 이날 오후2시 병원 3층 대기실에서 조촐하게 출간 기념식을 가졌다.

백혈병 과 암투병 등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시련과 투병 속에서도 소망과 용기를 주는 노래를 불렀던 임영씨는 최근에 다시 암이 재발되어 투병을 하면서도 그녀의 자서전인 책을 발간했다.

남편 제이와 간호사들의 부축을 받고 산소호흡기를 낀채 아주 약한 모습으로 참석한 그녀는 “그동안 상태가 좋아져 정식적으로 출간 기념식을 가지려 했으나 갑자기 진통이 심해 걸을 수도 없게 되었고 병원에서도 나가지 못하게해서 이렇게 병상에서 출간 기념식을 갖게 되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간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출간식에서 암환우 회장 이병일 목사는 “시편에서 모세가 말한 것처럼 우리의 삶은 수고와 슬픔뿐이지만 임영씨는 투병과 사업실패의 아픔의 시간에서도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마음을 얻어 인내로 극복하고 이번에 책발간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었다”며 “ 세상 책발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기록하는 생명록에도 이름이 기록되었을 것으로 믿는다”고 설교했다.

임영씨 책 발간을 도와준 이동근 본보 편집국장은 “ 이 책은 문학서적도 아니고, 세상적 베스트셀러도 아니며 성공, 건강 비결을 알려주는 책도 아니고 오히려 사업에 몇 번씩 실패하고 백혈병, 암 등으로 지금도 투병 중인 한 나약한 여성의 간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이같은 실패와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매일 매일 사는 것을 기적처럼 감사하는 임영 집사의 아름다운 삶과 신앙심이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권명순,염레지나,함진이 씨는 기타를 치며 축하 노래를 불렀고 임영씨는 참석자들에게 책 서명을 해주기도 했다. 병원 Paula Bradlee 간호사는 “환자들을 돕기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다하고 있다”며 병원에서 결혼식, 생일 파티까지 열어주었지만 출간기념회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임영씨가 남편 제이씨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임영씨가 참석자들에게 책 서명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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