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문구 뺐다…연준, 조기 금리인상에는 ‘신중’

0
[LA중앙일보]
연방준비제도(Fed)가 관심을 모았던 ‘인내심’ 문구를 삭제했다. 하지만 향후 금리 및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조기 금리 인상에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중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뉴욕 증시는 급등했다.

연준은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성명에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앞서 인내심(patient)을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이날 성명은 10명의 위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명에서 인내심 단어를 제거한 것이 우리가 조바심을 보인다(impatient)는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또 금리 인상 결정이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됐다. FOMC 위원들이 제시한 올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도 낮아졌다.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지난해 12월 1.125%였으나 0.625%로 0.5%포인트 낮아졌다. 그 만큼 금리 인상을 더디게 하겠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다.

연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의 2.6~3%보다 낮은 2.3~2.7%로 제시했으며, 2016년은 기존의 2.5~3%에서 2.3~2.7%로 하향조정했다. 2017년은 2.3~2.5%에서 2~2.4%로 낮췄다. 기준 금리 인상이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에 따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27.11(1.27%) 상승한 1만8076.19에 마감했다.

김현우 기자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25.14(121%) 오른 2099.4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5.39(0.92%) 오른 4982.83을 기록했다.

김현우 기자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