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보 받았을 땐 추가서류 제출하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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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12학년 1학기 성적·수상기록 도움
입학의지 보여주는 편지도 유리해
“얼리로 접수했는데 ‘디퍼(defer)’ 됐어요.”

힘들게 준비해 접수한 조기전형 지원서. 두툼한 환영사가 적힌 합격 통지서를 받고 싶겠지만 입학 결정을 정기 전형 발표일까지 미룬다는 ‘유보(deferral)’ 통보를 받고 실망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성적을 비롯해 각종 교내외 활동도 뛰어난데 왜 입학 결정을 늦춘다는 통보를 받게 될까?

유보 통보란?

각 대학은 조기전형 지원서를 검토하면서 아직 남아있는 정기전형 지원자 그룹을 대비한다. 정기전형 지원자 그룹은 조기전형 지원자 그룹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대학은 캠퍼스 생활에 기여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성공적으로 학교를 졸업하는 다재다능한 학생들을 찾는다. 따라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 못지 않게 캠퍼스 문화에 맞춰 다양한 그룹과 어울려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인지도 본다.

학교측은 합격 결정이 유보된 지원자 서류를 일반적으로 1월 초에 마감되는 정기전형 지원자들과 함께 섞어서 다시 한번 광범위하게 재심사한 후 합격 또는 불합격 통보를 하게 된다. 결과는 정시 전형 합격 통보일인 3~4월에 알 수 있다.

추가 합격 가능성은?

통계에 따르면 합격이 유보된 학생들의 정시 전형 합격률은 10% 정도다. 그렇다고 정기전형 지원서 심사만 끝나기를 가만히 기다릴 수 없다. 마지막까지 한번 더 도전해보자.

-인터뷰 준비하기: 합격 결정이 연기된 지원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학교가 꽤 많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이 질문할 수 있는 예상 답안지를 만들어 보자. 특히 입학사정관 앞에서 대답하는 것처럼 직접 인터뷰도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캠퍼스 방문하기: 만일 학교 캠퍼스를 가보지 않았다면 방학을 이용해 방문해 본다. 특히 입학사정관이 나와 설명해주는 정보세션(Information Session)에 참석해 ‘연기 통보를 받은 지원자의 합격률’이나 ‘입학기회를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을 직접 질문해보자. 입학사정관이 질문자의 이름이나 관련 정보를 메모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지원자의 서류를 재심사하는 과정에서 입학허가 의향을 확정짓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지원서 재검토하기: 일부 학교는 유보된 지원자에게 전화나 편지 등을 보내지 말라는 규정을 통보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다. 학교의 규정을 확인한 후 지원서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한 서류를 보내자. 유보 통보를 받은 학생에게는 12학년 1학기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학교에 꼭 입학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편지와 새로 추가된 교과목 성적, 수상 여부, 추가 추천서 등이 도움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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