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옥살이’ 이철수씨 오늘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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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AAJA서 애도성명
지난 2일 숨진 이철수씨에 대해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JA)가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이씨는 지난 1973년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중국계 갱단원 살해 사건의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 한인사회 및 아태계 커뮤니티의 구명운동으로 10년 만에 석방됐었다.

AAJA LA지부는 “이철수씨 사건은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법기관 내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 문제와도 맥을 함께 한다”며 “아태계와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계는 여전히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씨의 사망은 우리의 인권을 위해 싸워 나아가야 하고, 우리 커뮤니티의 목소리도 더욱 높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일 새벽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병원에서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지난 1992년 화재사건으로 화상을 입어 수십 차례 피부이식 수술을 받는 등 후유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영결식은 9일 오전 11시 북가주 샌부르노 여래사에서 엄수된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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