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 21세’ 스피스, 10타차 압도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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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월드 챌린지…호스트 우즈는 공동 최하위 수모
7일 플로리다주에서 벌어진 히어로 월드 챌린지 4라운드 18번홀에서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39)가 퍼팅 순서를 기다리며 그린을 응시하고 있다. [AP]

약관 21세에 불과한 미국 프로골프(PGA) ‘영건’ 조던 스피스(미국·사진)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관한 이벤트에서 우승했다.

스피스는 7일 플로리다주의 아일워스GC(파72·7354야드)에서 막을 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4라운드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6언더파를 기록, 나흘 연속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로 정상에 오르며 100만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16언더파의 2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무려 10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비록 올해 PGA 정규 대회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스피스는 지난주 호주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7타차 선두로 최종일을 맞이한 스피스는 전반에만 이글 1ㆍ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며 우승을 예약했다. 10번홀(파4)서도 버디를 더한 스피스는 14번홀(파4)서 어프로치 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파3)과 17번홀(파5)서 한타씩 더 줄이며 무난히 라운딩을 매조지했다. 반면 허리 부상으로 4개월간 휴식을 취한뒤 복귀한 우즈는 최종합계 이븐파에 그쳐 18명 가운데 헌터 메이헌(미국)과 공동 최하위인 17위로 마감했다.

우즈는 “통증없이 공을 세게 칠수 있어 만족하지만 숏게임은 처참했다”고 자평했다. “1월부터 다시 연습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우즈는 “2015년에는 풀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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