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의 힘…임대료 할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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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앱스토어 유동인구 늘려
주변 매장도 매출 10% 쑥
애플 앱스토어가 유동인구를 증가시킨다는 이유로 매장 임대료를 할인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애플 매장 모습. [AP]

애플의 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애플이 운영하고 있는 앱스토어가 유동인구를 끌어들인다는 이유로 매장 임대료를 대폭 할인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요 언론들이 11일 전했다.

부동산 조사업체 그린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애플스토어가 입점한 쇼핑몰은 주변 매장 매출이 최대 10%까지 올라가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애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애플스토어의 매출은 스퀘어피트당 평균 6000달러 수준이며 일부 매장은 1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애플스토어가 입점하는 쇼핑몰에는 테넌트들이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스토어는 렌트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것.

한 쇼핑몰 업계 관계자는 “많은 쇼핑몰들이 임대료를 매장 매출의 일정 부분으로 받고 있다”며 “일부 업체는 매출의 15%를 임대료로 내기도 하지만 애플은 2%선에 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애플스토어에 고객들이 몰리는 것은 애플스토어는 단순히 제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굳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애플스토어에 들른다는 것.

새로 출시된 신제품 구경도 하고 제품 사용법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이크루.애버크롬비 등 유명 의류 매장이나 식당보다도 더 많은 사람을 끌어 모은다.

실제로 전국 265곳 애플스토어의 하루 방문객 수는 100만 명에 이른다.

애플은 2001년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 쇼핑센터와 가주 글렌데일 갤러리아 쇼핑몰 두 곳에 처으으로 애플스토어를 개장했다.

현재 미국에만 265곳 전세계에 450곳에 애플스토어가 운영되고 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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