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만 착용했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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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녀 SUV서 튕겨나와 사망

 

가족들과 함께 놀이동산에 다녀오던 14세 소녀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안전벨트만 착용했다면 막을 수도 있는 참사였다.

8일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북부 서버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사고는 7일 오후 10시15분 94번 고속도로 해프데이 출입로 부근에서 발생했다. 사고 차량인 2002년도 포드 익스플로어 SUV에는 거니의 식스플랙 그레이트 아메리카에 다녀오던 시카고 거주 가족들이 타고 있었다. 탑승자는 4명의 어른과 4명의 아이들이었다.

사고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SUV의 타이어가 터지며 시작됐다. 이로 인해 차량은 가드레일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차에 타고 있었던 아이들 세 명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이중 14세 소녀가 도로 위로 떨어졌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세미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15세 소녀와 8세 소년은 중상을 입고 인근 콘델 병원과 레익 포레스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아이들이 안전벨트만 착용했더라면 생명은 살릴 수 있는 사고였다. 익스플로어 SUV는 7명이 탑승할 수 있지만 사고 당시 아이 포함 8명이 타고 있었다.

한편 이 사고로 인해 94번 고속도로 동쪽방향 차선이 3시간반 가량 차단됐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시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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