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개국 무승으로 대회 마감 위기…한국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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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8강 장담’ 일본, 콜롬비아에 4-1 참패
그리스도 사상 첫 16강 진출 감격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10번)가 24일 쿠이아바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브라질 월드컵 C조 3차전 후반전에 4번째 골이 들어가자 동료들에게 신호를 보내며 격려하고 있다. [AP]

아시아 축구의 최강을 자처하던 일본이 콜롬비아에 4-1로 참패하며 탈락했다.

당초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이번 월드컵서 8강을 목표로 삼았던 일본은 1무2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짐을 꾸리게 됐다.

〈관계기사 2·3·4면〉

이로써 아시안 축구연맹 소속인 일본-이란-호주의 2회전 진입이 좌절되고 H조의 한국만 16강 가능성이 남은 상황에서 26일(목) 오후1시(LA시간) 벨기에와 3차전을 갖게 됐다.

한국은 16강 목표 외에도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1승을 거두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24일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서 벌어진 제20회 브라질 월드컵 C조 3차전에서 콜롬비아에 3골차로 대패했다. 선취골은 콜롬비아의 차지였다.

전반 16분 라모스가 곤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뒤 콰드라도가 가볍게 성공했다. 그러나 일본은 전반 종료 직전 혼다의 헤딩으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후반 9분만에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탈락위기에 처한 일본은 총공세를 펼쳤으나 수비에 구멍이 뚫리며 후반 37분 마르티네스에게, 후반 44분 로드리게스에게 노마크 슛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밖에 같은 C조의 그리스는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경기장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제압하고 극적으로 2라운드에 합류했다. 그리스는 교체 투입된 사마리스가 전반 42분 수비 실수를 역습으로 이어 선취골을 작렬시켰다.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서 터진 그리스의 첫번째 득점이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9분 제르비뉴의 센터링을 받은 보니가 오른발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아테네 여신은 그리스 쪽이었다. 종료 직전 사마라스가 지오바니 시오로부터 패널티킥을 얻어냈으며 사마라스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가르며 사상 첫 16강의 기적을 일구었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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