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비싸서 부담” 공인중고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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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딜러 보증으로 믿을 수 있어
수요 급증에 재고 확보 비상
가격도 전년대비 21% 올라
딜러들이 품질을 보증하는 공인중고차가 인기를 끌면서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사진은 세일 안내를 하고 있는 글렌데일에 소재 도요타 딜러. [AP]

갈수록 오르는 신차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중고차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공인중고차(CPO)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지불한 금액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21%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공인중고차 평균 가격은 1만6130달러였다.

이 같은 현상은 신차 가격이 오르면서 딜러가 점검하고 자동차업체의 보증기간이 제공되는 공인중고차가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급증해 딜러들이 매물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공인중고차 판매량이 지난 3년동안 매년 기록 경신을 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10월까지 총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0%가 상승해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까지 공인중고차를 포함한 중고차 올해 총판매량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일반 중고차보다 믿을 수 있는 공인중고차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마일리지가 적은 픽업 트럭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가격 역시 크게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개솔린 가격 하락세 경향에 따라 중고 SUV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중형 및 소형 세단에 대한 수요가 줄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인기가 많은 저마일리지 공인중고차 재고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딜러들은 내년도 신차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매출 신장 및 재고처분을 위해 금년도 신차에 파격적인 할인가를 적용시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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