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짐 떨어뜨려 어깨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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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상대 손배소송

 

타민족 승객이 항공기 수하물 칸에서 짐이 떨어져 어깨를 다쳤다며 대한항공을 상대로 15만 달러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필리핀 국적의 미겔라 라이스는 지난 8일 연방법원 뉴욕동부지법에 대한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항공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대한항공측은 무책임과 소홀한 행동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라이스는 지난 5월 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 공항을 경유해 JFK공항으로 입국하는 대한항공 KE0624항공편에 탑승했다. 문제는 기내 수하물 칸에 있던 짐이 떨어지면서 라이스의 오른쪽 어깨를 강타한 것.

라이스는 “지정된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승무원이 건너편 짐칸의 짐을 정리하다가 갑자기 짐이 떨어져서 맞았다”며 “어깨와 머리, 목, 위쪽 등에 심각한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비행시간 내내 통증을 느꼈고, 승무원에게 수차례 항의를 했다. 라이스는 “하지만 대한항공측은 인천 공항에 도착한 후에 라이스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뉴욕에 입국하자마자 라이스는 뉴욕퀸즈병원에 입원해 열흘 이상 어깨통증과 호흡곤란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는 “병원 검진 결과 ‘어깨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승재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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