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케이스 ‘한국산 대세’…할리우드 스타들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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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타운내 판매점 속속 오픈
한미FTA 무관세 혜택도 한몫

리힐스에 있는 한국 우수 중소기업제품 전문매장 ‘K.소호’를 찾은 고객이 한국산 스마트폰 케이스를 구경하고 있다.

한국산 스마트폰 케이스가 뜨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하면서 휴대폰 케이스 시장도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미 FTA 체결 후 핸드폰 케이스가 무관세 품목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됐다.

기존에는 케이스의 재질에 따라 관세율 차이가 있었다. 한미FTA 체결 후 원산지 증명서가 있는 PVC 제품의 관세율은 기존 17.6%서 현재 0%로 가장 혜택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일부 케이스 제품은 3.7%의 관세품목도 있다.

튀는 디자인은 물론 관세도 없어 한국산 핸드폰 케이스들이 빛을 보고 있다. 이에따라 LA한인타운 곳곳에서도 핸드폰 케이스 판매점이 줄줄이 오픈하고 있다.

한국 바텍(대표 장명기)의 미주법인 엔지 정 미주법인장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스타들에게 호평을 받은 덕에 베버리힐스의 한국 우수 중소기업제품 전문매장 ‘K.소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며 “현재 노스트롬 백화점과 입점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바텍에서 출시한 휴대폰 케이스 ‘파비안’은 1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1월에 열린 그래미 어워드의 공식 기프트로 선정됐다. 파비안의 제품은 모바일 기기와 패션 액세서리를 결합해 ‘모바일 액세서리’라는 개념의 케이스가 특징이다. 이미 비욘세 등 셀레브리티 등의 주문 제작이 이어지는 등 인기가 뜨겁다.

스마트폰 케이스는 단순한 케이스의 기능에서 한 단계 진화해 전화기 충전이나 외장하드 기능이 추가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 기발한 디자인 제품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 추세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개인의 개성을 연출하고 표현하기 위해 보다 활발한 액세서리 구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3개월 전에 문을 연 마당몰 액세서리 카트 ‘웅이네’ 장혜조 직원은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휴대폰 케이스를 돈을 주고 사는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톡톡 튀는 디자인과 우수한 제품 덕에 타인종 손님도 많이 찾는 편이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포함한 액세서리 시장은 2012년 200억 달러에서 2017년 38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사진=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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