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미비자 가족이 함께 살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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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유예 시행 촉구 캠페인
민족학교, 한인 서명 받아

2일 민족학교 윤지미 코디네이터(왼쪽)와 김용호 디지털 디렉터가 서류미비자 추방유예 시행 촉구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현식 기자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도록 서명해주세요.”

민족학교(KRC)가 서류미비자 추방유예 시행 촉구 캠페인을 펼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두 번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통해 2012년 서류미비 청소년 및 청년(DACA), 2014년 자격을 확대한 DACA와 서류미비 부모(DAPA)가 추방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연방 판사가 이를 제지하면서 애초 지난 2월로 예정됐던 추방유예 시행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민족학교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4일까지 서명을 받아 이를 가든그로브, 라팔마, 부에나파크, 어바인, 풀러턴 등 LA와 오렌지 카운티 각 시정부에 전달, 시의회 차원에서 행정명령 시행을 지지 및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윤지미 코디네이터는 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캠페인이 추방유예에 대한 시정부의 이해를 높이고, 시의회의 시행 촉구 결의안 채택이 연방 판사 등 추방유예를 반대하는 그룹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높아진 정치력이 추방유예 및 이민개혁 캠페인을 통해 발휘될 수 있도록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명운동은 한인 마켓과 교회 등에서 진행하며 서명은 온라인(krcla.org/sign)에서도 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미국에 있는 서류미비 한인은 23만 명이며 이중 3만 명이 2012년 DACA, 4만8000명이 2014년 확대된 DACA 및 DAP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의: (714)869-7624

이재희 기자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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