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때 파손된 주택 81채 경매 3시간 만에 다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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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불→2만8000불
중개업자·투자자 몰려

허리케인 ‘샌디’로 파손돼 경매에 부쳐진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주택들이 3시간 만에 모두 낙찰됐다.

19일 뉴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폭카운티 하팍에서 열린 경매 첫날 매물로 올라온 주택 81채가 입찰자들의 열띤 경쟁으로 모두 팔려나갔다. 주 전역에서 몰려온 입찰자들은 개인 주택 구매자부터 부동산 중개업자 주택 개발 투자자 등 다양했다.

이날 경매 진행을 맡은 부동산 중개업체 ‘파라마운트리얼티USA’에 따르면 허리케인 강타 전 120만 달러에 달하는 주택이 2만8000달러에 낙찰됐다. 이스트라커웨이 해안을 바라보는 주택은 1만9000달러 아일랜드파크의 한 주택은 5만 달러 프리포트의 주택은 5만6000달러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일부 매물은 파손 정도가 심하지만 입찰자들은 구매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플러싱에서 온 부동산 투자자 안나 오씨는 “주택을 복구해야 하는 위험이 있지만 이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주택 구매자들이 많이 있다”며 뛰어난 해안 경치 등을 갖춘 주택들이라 여전히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매에 나온 매물들은 주정부가 재해 복구 프로그램인 ‘뉴욕 라이징 하우징 리커버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매입한 700여채 중 일부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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