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경관 또 총격 ‘흑인중태’…도난차량 비무장 탑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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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비무장 흑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경관에 대한 잇단 불기소 결정으로 전국에서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주에서 8일 오전 비무장 흑인이 또 백인 경관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CBS방송은 9일 전날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의 한 아파트에서 로버트 맥카시 셰리프 요원이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을 발견하고 그 안에 타고 있는 흑인 세드릭 바르티(28)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혔다. 제리 데밍스 셰리프는 이날 밤 기자회견을 열고 “바르티가 경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광범위하게 수상쩍은 움직임’을 보여 신변에 위협을 느낀 경관이 총을 발사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주 법무부가 직접 사건 조사를 맡았고 투명한 수사를 통해 책임자 규명을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차 안에는 다른 흑인 1명도 타고 있었는데 그는 부상을 입지 않았고 체포도 되지 않았다. 일부 목격자들은 차안에 있던 2명 모두 경관의 지시를 따랐는데 왜 총을 발사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전해 과잉 진압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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