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의 케리 국무장관 비난에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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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양문평 기자 = 미국 정부는 28일 존 케리 국무장관이 최근 이스라엘에게 하마스와 휴전하도록 요청한 데 대해 이스라엘이 비난을 쏟자 격렬히 반격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일부 인사들이 미국 외교 수장을 상대로 “허위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그것은 파트너이자 동맹국들이 서로 대하는 방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악관 관리들도 호응해 케리의 휴전 협상 노력을 하마스에게 보다 유리한 것이라는 이스라엘의 보도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큰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그런 비난은 “잘못 알려졌거나 고의적으로 허위정보를 유포하려는 정보들을 유포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진보센터에서 연설을 한 케리는 그런 비난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민들이 대피호로 달려가고 죄없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10대들이 납치돼 살해되고 수백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싯점에 나와 우리는 우리의 노력에 사죄할 이유가 없다”고 그는 역설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공중과 지상전을 폄으로써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의 사상자가 급격히 늘어난 데 미국이 갈수록 좌절하고 있어서다.
오바마와 케리는 이스라엘에게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수락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이런 요구가 관철되는 기미가 없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TV연설에서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전투”를 벌일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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