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내 IS ‘수도’ 라카 일대에 30차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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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의 주도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전투를 벌이는 연합군이 11월30일 밤(현지시간) 시리아에서 IS의 사실상 수도인 라카와 그 일대를 대상으로 집중공습을 벌였다고 CNN이 현지 반정부단체와 영국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보고를 인용, 보도했다.

라카 현지 반정부단체는 이날 CNN에 미국 주도의 연합군 ‘십자군 동맹’이 라카 북서부에서 약 30차례 공습을 벌였다고 전했다.

IS와의 전투에서 터키 접경 지역 코바니를 주공격 지역으로 삼았던 연합군도 최근 라카에 대한 공습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주 시리아 정부군도 라카에서 공습을 벌여 약 10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현지 반정부 운동가들과 주민들의 증언들을 토대로 시내 알 하니 이슬람 사원과 시장이 주로 공격당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와 이라크에 걸쳐 세력을 넓힌 IS는 유프라테스 강 상류에 있는 도시인 라카를 수도로 선포했다. 이 도시에는 IS의 훈련소, 무기저장소, 병영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IS는 시리아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면서 라카 인근에 있는 시리아 정부군의 군사기지도 장악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미국 주도 연함군의 라카 공습 외에도 시리아 전역에서 공습, 포격, 대규모 공격이 벌어져 40여명이 숨졌다며 이 중 알레포 북부에서 벌어진 공격에서 시리아 내 이슬람 국가 건설을 위해 시리아 정부군과 싸우는 알카에다 계열의 자브하트 알 누스라(알 누스라 전선)의 지도자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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