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명 중 1명 “평생 빚 못 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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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작년 조사 때 보다 2배 증가
노인·학자금 부채로 급증
미국인의 5명 중 한 명은 현재 가지고 있는 빚을 죽을 때까지 갚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USA투데이는 온라인 신용카드 조사업체인 크레딧카드닷컴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 18%가 자신이 사망할 때까지 빚을 갚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5월의 조사결과인 9%보다 2배 늘어난 것이다.

또 61세 이후에도 모기지 및 신용카드 빚 등의 부채 부담을 안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부채를 청산할 수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평균 53세가 되어야 빚을 다 갚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빚이 전혀 없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부채 부담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1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31%가 평생 빚을 갚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보고서는 최근 급증한 학자금 대출도 가계부채에 커다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역시 2012년 기준 9660억 달러로 2005년의 3900억 달러보다 148%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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