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결승골’ 독일, 미국 1-0 제압..조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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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미국, 각각 조 1위와 2위로 16강 진출

독일 축구대표팀. /AFPBBNews=뉴스1

독일이 미국을 잡아내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최종 3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2승 1무(골득실 +5)를 기록하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미국은 1승 1무 1패(골득실 0)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독일과 미국은 16강에서 각각 H조 2위와 1위를 상대한다.

전반 주도권은 독일이 가져갔다. 독일은 토니 크로스, 필립 람 등 중원자원들이 허리를 장악하며 미국을 압박했다. 미국은 전방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라인을 낮게 내린 채 역습 위주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독일은 상대 위험지역 부근에서만 맴돌았을 뿐 미국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제롬 보아텡, 회베데스 등 양 측면자원들의 크로스는 연이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차단됐다.

오히려 결정적인 장면은 미국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22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외곽에서 브래들리의 패스를 받은 그레이엄 주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내며 독일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독일은 전반 31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 왼쪽에서 토니 크로스가 강력한 슈팅을 때려냈지만 팀 하워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나온 메수트 외질의 왼발 슈팅도 하워드의 손에 걸리며 무산됐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10분 무너졌다. 해결사는 독일의 뮐러였다. 뮐러는 팀 하워드 골키퍼가 쳐낸 공을 미국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에서 잡았다. 이후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미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뮐러는 4호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독일은 후반 31분 슈바인슈타이거 대신 마리오 괴체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44분에는 메수트 외질을 빼고 안드레 쉬얼레를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공격적인 성향이 짙은 교체였다.

하지만 독일과 미국은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신한 탓인지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추가골 없이 독일의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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