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밀입국하려던 미국인, 경비원 전기충격기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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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40세의 미국인 한 명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미국-멕시코 국경의 한 검문소에서 경비원의 전기충격기에 맞아 숨졌다고 경찰이 25일 밝혔다.

샌디에이고 경찰은 이 남자가 샌디에이고와 멕시코의 티후아나를 잇는 산 이시드로항 검문소에서 경비원들에게 따로 조사를 받으려던 중 갑자기 직원들을 공격하고 카운터를 뛰어넘어 달아나려 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범죄 혐의로 수배 중인 이 남자는 몸수색에서 헤로인이 발견되자 달아나려 한 것이며 경비원들이 그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전기충격기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들이 오지 않아서 이름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관 경비원들 4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지만 부상 정도는 가벼운 편이다.

이곳 산 이시드로 검문소는 매일 5만 대의 차량과 2만5000명의 보행자가 국경을 넘어 드나들고 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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