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리, 미 신작 드라마 주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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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뮤지컬 드라마 ‘메이크 잇 팝’
니켈로디언 채널서 내달 방송
한국에서 소속사와 갈등에 휩싸였던 오렌지카운티 출신 가수 메건 리(19)가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작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메건은 다음달 6일 오후 7시부터 니켈로디언 채널에서 방송되는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메이크 잇 팝(Make It Pop)’의 주인공 선희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메이크 잇 팝’은 인터내셔널 보딩 스쿨의 룸메이트로 만난 세 명의 소녀가 아이돌 팝그룹을 만들어 세계적 인기를 누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메이크 잇 팝’에 등장하는 음악과 춤, 패션 등은 한국 가요계와 K팝 걸그룹들의 스타일을 상당 부분 참고한 것으로 알려져 한류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극중 메건이 맡은 선희는 세 주인공 가운데서도 가장 발랄한 소녀로, 늘 스타가 되길 꿈꾸며 춤과 노래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캐릭터다. 메건 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국 가요계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미국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하며 쌓아 온 연기 내공을 살려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니켈로디언 측은 내달 6일 첫 방송에 앞서 오는 26일 ‘메이크 잇 팝’의 특별 프리뷰 프로그램도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메건은 지난해 11월 가수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불공정계약과 활동 지원 소홀을 문제삼아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이에 맞서 소울샵 측은 지난 16일 연예활동 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메건의 활동에 제동을 걸고 나선 상태다.

메건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 지난해 5월 싱글을 발표하고 한국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 바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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