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현장을 가다, 오크브룩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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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현장을 가다, 오크브룩 골프장

바쁜 이민생활 속에서도 레크레이션과 스포츠로 균형을 잡아 한인들의 건강을 지켜 주는 활력소 역할을 하며, 여전히  레져생활에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인기 스포츠로 골프를 빼놓을수 없다.  삼삼오오 짝을 져서 골프를 치면서 친목을 돕고 사교영역을 넓히는 역할을 하거나, 가족끼리 오랜만에 골프 나들이를 하면서 바쁜 이민생활속에 자칫 소원해질 수 있는 가족간 화합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레이크우드에 위치한 오크브룩 골프장을 찾아가  디렉터, Jeff Mehlert와 제네랄 매니저, JD Rastovski를 만나 보았다.  골프장에 들어서니 참나무로 둘러싸인 고풍스런 경관이 한눈에 정성스럽게 세심한 관리를 해온 손길이 느껴진다. 약간 흐리고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크브룩 골프장에서는 한인들이 여전히 골프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랜드 피아노를 갖춘 클럽 하우스 레스토랑은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치를 수 있도록 품격있게 장식되어 있고, 메뉴 또한 일급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클럽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니 Jeff Mehlert씨는 식사가 어땠냐며 말을 건넸다. 타민족에 비해 골프사랑이 월등하다며 운을 뗀Jeff Mehlert씨는 한인들은 날씨, 계절에 상관없이 골프장을 찾는다고 말했다.

Jeff Mehlert씨는 중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들과 한인커뮤니티에 좀 더 가까운 소통의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면서 오크부룩 골프장의 역사,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오크브룩 골프장의 역사, 장점

-1966년에 골프장을 개장한 후 줄곧 프라이빗으로 운영하다 2012년 1월부터 퍼블릭으로 전환 했는데, 지금은 컬럼비아 허스피탤리티(Columbia Hospitality) 에서 6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Jeff Mehlert씨는 우선 컬럼비아 허스피탤리티에서 운영하고 있는 6개의 골프장을 소개 했는데 North Shore Golf Course(Tacoma), Oakbrook Golf Club(Lakewood), The Classic Golf Club(Spanaway), McCormick Woods Golf Club(Port Orchard), Gold Mountain Golf Club(Bremerton), The Golf Club at Snoqualmie Ridge(Snoqualmie) 로 그중 The Golf Club at Snoqualmie Ridge(Private)를 제외하고는 모두 퍼블릭으로, 오크브룩 멤버쉽은 가입비 없이 한달에 $170이다. 타 골프장과 비교해 오크부룩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설명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린과 퍼팅그린이라고 주저없이 말하고,  퍼블릭 골프장으로서는 잔디 질이 워싱턴 주에서 최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어떤면에서는 프라이빗 골프장보다 낫다고 말하면서 우수한 고객 서비스, 골프 렛슨,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을 장점으로 꼽았다. 꾸준한 관리로 잔디 상태 뿐 아니라, 2년전에 450여개의 나무 그루터기를 잘라내어 훨씬 깨끗하게 향상되었다고 말하면서 조경과 주위 경관 관리에 항상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북킹 시즌

– 북킹 시즌에 대해 물으니 지금이 북킹 시즌 시작이라며, 유방암, 폐암등 자선단체 모금 행사, 회사 직원 사교모임, 각종 골프대회등의 이벤트 행사 등록을 접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에게 개방된 클럽하우스는 각종행사(생일, 결혼기념일, 은퇴기념파티…등)를 치룰 수 있도록 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오랫동안 프라이빗으로 관리해 온 덕분으로 고급풍의 분위기와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골프인구 통계 분석

-미국인들의 골프인구 통계 분석으로 시니어와 스노우 버드 인구가 많은 반면 한인들은 나이, 계절, 날씨에 관계없이 겨울 스포츠로도 즐기고, 사교로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골프 연령층으로는 어린이, 밀레니얼 세대, 청장년 세대, 80대까지 연령에 구별없이 다양하다면서, 가족간의 소통을 위한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골프의 가치와 골프관

-골프의 가치란  기술의 차이나 어떻게 치느냐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하여, 가족, 친구들이나 사회 생활에서 친목을 다지면서 좋은 대화 시간을 갖고, 화합과 사교의 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소통의 기회라고 말했다, 기교가 없어도 골프를 치면서 즐기는 것 자체로도 얼마든지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 골프의 장점이자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교적인 측면에서 골프를 친다고 설명했다. 경쟁과 승부를 뛰어넘어야 진정한 골퍼라고 하며 더 중요한 것은 커넥션임을 강조했다. 스윙 타법과 내기에 목숨거는 골프와는 다른 측면의 골프 관이 진정 즐긴다는게 어떤건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골프의 본질과 정신을 일깨워준다.

골프의 역사와 현황, 전망과 계획

– 골프의 기원은 네덜란드의 아이스하키와 비슷한 놀이가 스코틀랜드로 건너가서 골프로 변화되었다는 설과 스코틀랜드의 양치는 목동들이 지팡이로 돌을 쳐서 구멍에 넣었던 것이 골프로 발전되었다는 설,  그리고 로마제국이 스코틀랜드를 정복하였을 때 군사들이 골프와 비슷한 놀이를 하던 것이 스코틀랜드에 남아 골프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1860년 처음으로 전 영국 오픈 선수권 대회 가 프레스트 위크 코스에서 개최되었고,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골프는 영국에서만 성행했다. 그 뒤 미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과 일본, 한국 등지에도 보급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1888년 스코틀랜드 출신인 레이드가 뉴욕의 욘커스(Yonkers)에 처음으로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클럽을 만든 뒤, 1894년 미국골프협회가 설립되면서 1930년대에는 영국을 압도하는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 하게 되었다.

2007년의 금융 위기로 경기가 둔화된 이후로 완화된듯 하지만 다시 서서히 회복된 워싱턴주 경기에 힘입어 골프경기는 다시 복귀되고 있으며 시니어, 주니어, 군인 디스카운트 정책으로 골프인구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에 Chambers Bay Golf Course,(Tacoma)에서 열렸던 US Open과 Sahalee Country Club에서의 1998년PGA 골프 챔피언쉽, 2010년의 US Senior Open을 상기하며, 앞으로 국내 유명 토너먼트 경기를 유치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US Open이 서북미에서 열린 것은 100년만에 처음이라고 말하며 기후상 아주 어려웠던 결정이었다고 언급하면서, 고교 챔피어쉽등 워싱턴주 8개 지역 챔피언쉽을 유치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후 JD Rastovsk씨는 골프코스 투어를 안내하며 해가 뜨는 방향과 지는 방향, 그리고 조경과 관리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특히 빽빽히 들어선 참나무, 떡갈나무의 굵기가 오랜 세월동안 자란 역사를 증명해주고, 봄에 피어날 만발한 꽃이 장관을 이룰 것이라 상상된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만의 여유를 찾으며 친교를 위해 골프를 치는 상상을 하며, 올 여름엔  다시 한번 골프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날만큼 좋은 대화 시간이었다.

 

** 이기사를 언급하면 무료 카트 이용권, 혹은 골프공1통 사용권(레인지용)을 드립니다. (*이 제공은2월까지 유효하고, 그린비용을 본인이 부담할 경우에만 한합니다.)

이실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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