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억울한 옥살이 3개월 미국 여성 석방…택시 합승 후 마약범으로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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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미 오리건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동티모르에서 억울하게 몇 개월 감옥에 있던 미국 여성 스테이시 애디슨(41)이 성탄절 전야에 석방되었다.

지난해 1월부터 세계일주에 나섰던 애디슨은 9월에 모르는 사람과 택시를 합승하고 이 나라에 들어왔는데 경찰이 검문 중 그 남자의 가방에서 필로폰을 발견하자 차에 탄 전원이 체포되었다.

애디슨은 며칠 후 석방되었지만 출국 금지를 당했고 10월 중 아무 혐의가 없이 재수감되었다. 동티모르에는 미국 대사가 없어서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이 대사 파견 노력을 하고 11월에 상원에서 카렌 스탠튼 대사를 파견해 그의 석방을 이끌어냈다.

애디슨의 모친 버내디트 케로는 전화 인터뷰에서 딸이 석방되어 여권을 돌려받고 현재는 동티모르의 전 대통령 호세 라모스 호타의 게스트하우스에 묵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때로는 집까지 처분하고 장기간 세계 여행을 다니던 스테이시 애디슨은 언제나 여행을 즐겨 했으며 이번에는 남극 대륙에서부터 출발해 동티모르까지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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