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NO!” 한인 및 주류교계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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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합법 여부 판결 앞두고
교계 곳곳에서 전방위 압박 거세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를 저지하기 위한 목소리가 교계 곳곳에서 높아지고 있다.

미국 및 한인 교계에서는 성명서 발표 기도 캠페인 벌률 지침서 발간까지 벌이며 동성결혼 합법화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오는 6월 내로 동성결혼 허용 여부를 최종 판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러셀무어(종교자유위원회) 알버트 몰러(남침례신학교총장) 등 미국 내 내로라하는 목회자 및 기독교 교육자 74명은 존 베이너 연방하원의장에게 공동서명한 서한을 발송했다.

이 서한에서는 “동성결혼 합법화로 인해 기독교 학교들이 세금 감면 혜택을 잃고 심각한 재정 위기에 처한다 해도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신념은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미자유수호연맹은 동성결혼이 합법화될 경우를 대비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가 설교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법적인 소송에 휘말리지 않도록 법적 기준과 정책이 담긴 법률 지침서도 발간한 상태다.

기독교 법률 단체 퍼시픽저스티스협회 주성철 목사(한인 담당)는 “최근 미국내 동성결혼 법적 이슈는 교회의 활동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교계에서는 이러한 급변하는 법적 기후 속에 관련 예방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며 “교회 내 헌법 및 내규 법률 조항 시설 이용 규정 등 보호 장치를 미리 명확하게 마련해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인교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지난 20일 한인선교단체 손미니스트리는 동성결혼 반대 기도 캠페인(40일 물맷돌 기도운동)을 벌이기 위한 첫 모임을 가졌다.

선미니스트리 김정한 대표는 “선교사 네트워크를 통해 이 소식을 알리고 SNS와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곳곳에서 기도 운동이 일어나길 소망한다”며 “동성결혼 반대를 위한 5000개 이상의 기도 모임이 생겨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인교계내 기도단체 자마(JAMA)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를 비롯한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박성규 목사(주님세운교회) 등 여러 한인 교계 관계자들도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로 뉴욕 지역 리디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팀 캘러 목사도 최근 교회 웹사이트를 통해 동성애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을 기록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퍼시픽저스티스협회:(213) 284-4202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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