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레이크 우드 보훈병원에서 보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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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과 한국 문화 소개
 대한부인회, 레이크 우드 보훈병원에서 보은 행사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은행사가 지난 19일 타코마 레이크 우드에 소재한 보훈병원에서 대한부인회(김경숙 이사장)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은 시애틀 총영사관의 한국문화주관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식과 송파 산대놀이, 살풀이 공연, 불고기와 김치 등의 요리 시범도 이루어졌다. 또한 대한부인회에서 준비한 불고기 바비큐 점심은 참전용사와 그 가족 및 레이크 우드 보훈병원 직원들도 같이 즐겼고 점심이후에는 윷놀이 등의 한국전통놀이를 참전용사와 그 가족, 대한부인회 회원들이 함께 하며 한국문화를 공유했다.
당초 22명의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이중 3명은 개인상의 사정으로 참석치 못해 19명의 용사들에게 전달되었다.
한국전에 21살때 해군으로 참전했던 가브리엘 토리얼은 지갑에 보관하고 다니던 한국전 참전당시의 흑백 사진을 보여주며 “당시 월미도 등 인천지역에서 90여일 머물고 10개월 정도를 한국 해상에 있으면서 너무도 추운 겨울날씨와 전쟁의 공포에서 성경책을 가슴에 꼭 품고 지냈다”며 “한국 어린아이들이 ‘우리나라를 구해주세요’라고 외쳤던 소리가 기억난다”고 말했다.
문덕호 총영사는 “한국전은 잊지 못한 전쟁이자 승리의 기억으로 우방국인 미국의 지원으로 공산당을 물리치고 현재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가 토대를 이루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다시 한번 감사해 했다.
김경숙 이사장은 “ 한국전에 참전했던 젊은이들이 이제는 80, 90대의 노인들이 되어 참석한 참전용사의 반 이상이 잘 서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이 행사를 진행하며 가슴이 울컥한 순간이 많다”고 말했다. 또 “이런 행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하기 힘들 것 같아 오늘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신도형 자원봉사위원장은 “참전용사들은 너무 고마운 분들로 오늘은 가슴 뭉클한 날이며 대한부인회에서 매년 음식대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 언급하고 “앞으로 부지런히 해도 우리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많은 행사 중에서도 더욱 보람과 뜻이 깊은 행사”라고 강조했다.​(정진아기자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문덕호총영사, 김경숙 이사장, KAC임원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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