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또 한명의 한인 시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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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라팔마 정기 시의회서
피터 김 만장일치 선출
스티브 황보 선서식도
시장 선거가 끝난 후 피터 김(가운데) 신임시장 및 라팔마 시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4일 선거에서 당선된 선출직 정치인들이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2일 라팔마 시의회 정기회의에서는 피터 김 부시장이 차기 시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피터 김 부시장은 차기 시장에 단독 입후보, 만장일치로 차기 시장으로 선출됐다. 당선 직후 피터 김 신임시장은 “2012년 시의원으로 선출돼 시장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과 한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라팔마 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1년간 주력할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신임시장은 “3가지 업무를 중점적으로 시정 활동을 할 것”이라며 “우선 예산 문제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짓고 정확히 집행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는 설명이다.

두번째로 신경쓰는 분야는 노조와의 협상 문제. 시 공무원 노조 및 경찰 노조 등과 내년도 임금인상안을 타결해야 한다. 적절한 수준에서 타결함으로써 시 예산에 큰 부담도 주지 않으면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 신임시장은 “마지막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거나 외부에서 끌어와 세수를 확립해야 시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의원, 공무원들, 주민들의 협력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1월 4일 선거에서 재임에 성공한 스티브 황보 의원의 선서식도 함께 진행됐다. 황보 의원은 라팔마 시의원으로써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한 후 “나를 믿어주고 다시 한번 시의원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4년간도 지난 4년처럼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팔마는 부에나파크 서쪽, 세리토스 남쪽에 위치한 인구 1만5000여명의 소도시로 한인 26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시에서는 스티브 황보 의원이 지난 2012년 시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글·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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