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곳 밤비니 몬테소리 유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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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밀집 지역인 린우드에 위치한 밤비니 몬테소리 유아학교를 방문해서
이제인 원장과 몬테소리 교육에 관해 알아봤다.

 

Q: 원장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유아교육 석사를 이수하고 한국 병설유치원등 20여년간 유아교사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몬테소리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밤비니 몬테소리 유아학교를 운영한지 6년째 되었습니다.

Q:몬테소리 교육은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A: 이탈리아의 교육자인 마리아 몬테소리가 처음으로 실시한 교육방법으로 1907년에 로마 산로렌츠의 “어린이의 집”에서 이루어졌으며, 몬테소리 교육의 근본 원리는 자유성, 정리된 환경, 감각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몬테소리 교육의 목적은 영유아의 발달수준에 적합한 교재와 교구를 사용해서 영유아 본래의 정신인 정상성을 찾고 보존시키는 것입니다. 정상화된 어린이는 천성이 왜곡되지 않고 발달된 어린이로서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는 독립적인 어린이 입니다.
몬테소리 교육 내용은 일상생활영역, 감각교육, 언어교육, 수교육, 문화교육 등으로 나누어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교육방법은 교수 학습으로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교사는 관찰자, 보호자, 촉진자로서 도움을 주며, 교사는 영유아를 능동적인 학습자로 인정하여 교구를 통하여 배우는 자동교육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자유를 존중하고 자유로운 선택에 교육의 기저를 두면서도 규칙과 질서를 두는 것이 몬테소리 교육방법의 특징입니다. 어린이에 대한 관찰과 이해, 평화의 정신에 기반을 두며 규칙과 체계를 가지고 아이를 학습시키는 것이 몬테소리 교육 방법입니다.

 

Q: 밤비니 몬테소리 유아학교 프로그램 특징을 설명해 주세요.
A: 저희 학교는 몬테소리 교육을 기반으로 2세에서 6세까지 3년 과정으로 한국어, 영어 이중언어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7명의 몬테소리 자격증을 소지한 교사가 아동특성에 맞춰 일대일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전, 오후, 종일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프리스쿨과 태권도, 발레, 불어교육 등 예체능 특별활동으로 이루어지는 방과 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리고 설날, 추석등 우리나라 민속 명절에는 부모님과 함께 송편을 만들고 떡국을 먹는 등 전통문화를 알리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도, 붓글씨, 역사 교육이 있는데 저희 교사 중에 역사를 전공하신 분이 계셔 아이들에게 옛날 이야기 처럼 한국의 역사를 가르치고 있어,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랜드 페런트 데이(Grandparent Day)가 있습니다. 이 날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공경심을 갖도록 예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어느 때 보람을 느끼시나요?
A: 보람은 늘 느낍니다만, 밤비니 어린이 학교 아이들이 대부분 이민 1.5세나 2세 부모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부모들이 모국어와 한글을 잊고 정체성에 혼란을 겪은 세대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한 부모들이 자녀들을 통해 모국 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조부모와 자녀들까지 3대에 걸쳐 가족간의 구심점을 찾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마지막으로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님께 당부하고 싶은게 있다면?
A: 프리스쿨 과정은 인생의 예고편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입니다. 부모님들의 지나친 관심과 수많은 정보가 오히려  아이들을 망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전인적 인격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탈무드에 “뛰어난 사람은 두 가지 교육을 받고 있다. 그 하나는 교사로부터 받는 교육이요,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받는 것이다” 는 글이 있다.  이처럼 몬테소리 교육의 철학 역시 아이의 자발성과 자기 통제에 기반을 둔 자기 교육에 있다 한다. 고기를 잡아 주는게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말이 있듯이  자기 스스로의 학습은 매우 중요하다. 교사와 보모가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믿어줄 때 아이들은 더 큰 꿈을 꾸며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글, 사진. 김사라
kim@koreadailyseat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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