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식수 중단…툴레어카운티 물 길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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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가 사상 최악의 가뭄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수돗물마저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LA타임스는 18일 중가주 툴레어 카운티에 사는 70대 노인의 ‘물 긷는 사연’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지역 거주민 7300명 중 약 1000명이 가뭄으로 수돗물이 끊겨, 지역공동 물탱크에서 물을 받아쓰고 있다.

도나 존슨(72)은 “이웃과 인사할 때, ‘물 있어요?’라고 물어본다. 대부분 ‘없다(NO)’고 한다”며 “수돗물을 마지막으로 쓴 건 3개월 전”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지난 6월 자신의 우물까지 말랐다고 했다.

그는 이어 “뉴스에서 ‘사상 최악의 가뭄’이라고 말할 땐, 땅이 말랐다고 생각했지 먹는 물이 끊길 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했다”며 “병물을 사서 마시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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