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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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 동아시아 도서관 ‘북소리 개최
한 달에 한 번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북 토크 프로그램인 ‘북소리’가 지난  6일 UW 동아시아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은 올해  마지막으로, UW  방문학자인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김영욱 교수가 소개하는 이진경의 책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의 소개와 ‘서울의 도시이미지: 숨어있는 공간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찰리채플린의 모턴타임즈 영화의 장면들로 강의를 시작해 근대적 시공간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생산성과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산업화이후의 사람들의 삶터와 일터의 공간구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공간사회학적 관점에서 우리의 도시 서울을 재해석했다. 서울은 1950년부터 시작된 3년간의 한국전쟁으로 잿더미가 되었지만 그 이후 60여 년간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도시 중의 하나로 성장했다. 도시개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다른 나라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청계천, 서울시청 광장, 광화문광장의 개발 내용과 함께 서울의 화려한 이면에 가려진 채 공생하고 있는 쪽방촌, 판자촌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김교수는 “판자촌 거주자들이 형편이 좋아지면 임대주택으로 이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인간적 유대감과 교류가 활성화된 판자촌 문화에서 살다가 사적인 생활이 강조되며 이웃과 교류가 없는 임대아파트로 이주 후에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개발의 논리와 인간욕망으로 도시공간들이 재배치되고 변화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는 반응이었다.(정진아 기자 (김영욱교수가 찰리채플린의 모턴타임즈의 한 장면을 통해 근대의 시공간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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