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비서실장에 한인 렉슨 류씨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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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가주 출신 한인 2세인 렉슨 류(41.사진)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비확산담당관이 척 헤이글 국방장관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류 비서실장은 이번 주말부터 국방부로 출근, 다음달 1일까지 업무 인계를 받게 된다고 워싱턴 포스트지는 전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류 비서실장은 북가주 오클랜드 출신으로 UC버클리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프린스턴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9년 국무부에 들어가 부장관실, 이라크 담당 데스크 등으로 활동했으며 이집트 대사관에도 근무한 바 있다.

그는 헤이글 장관이 상원의원 시절 10년 가까이 외교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근무했으며 2008년 말 헤이글 장관이 상원의원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밀착 수행하면서 ‘헤이글의 두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의회 전문지 ‘더 힐’은 2006년 말 35세 미만 최우수 의회 보좌관 35명에 류씨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비확산 담당 국장으로 있으면서 주로 북한과 이란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는 유엔주재 미국 차석대사의 직책을 갖고 NSC와 유엔대표부의 업무조정을 맡아왔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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